짝사랑1 비행 언젠가부터 하늘을 우러렀다. 걸음이 느리게 느껴져 그랬다. 당신이 멀어보인 탓도 있었다. 나는 가끔씩 먼 하늘을 보았다. 모든 곳이 비슷한 거리 같았다. 당신이 멀어보인 탓을 해봤다. 오늘은 이미 저문 하늘을 봤다. 땅과 하늘이 전부 같은 색이다. 그래도 당신은 늘 멀 뿐이었다. 그래서 날고 싶었다. 당신이 멀어보이지 않게. 2021. 3. 27. 이전 1 다음 728x9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