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/사랑 작은 손 by 연안 어귀 2020. 11. 25. 투박하기만 한 손바닥은 네 손등을 덮어줌으로 모든 걸 다한 듯 느꼈다. 황혼이 붉게 타올라 쓰러질 때쯤 눈이 마주칠 때 웃어주는 것 마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추상적인 기억으로 마음 한 켠의 추억으로만 고이 간직 되어질 휑하니 빈 옆자리가 너무도 시려울 어느 여름날 오직 나만이 회상할, 따스한 겨울날의 그 작은 손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방울져 떨어질 옛 '시 > 사랑'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 (0) 2020.12.08 사랑에 (0) 2020.12.06 꼭 (0) 2020.11.24 관계의 늪 (0) 2020.11.14 기아 (0) 2020.11.02 관련글 석양 사랑에 꼭 관계의 늪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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