깨진 유리의 균열 속에 일그러진
운명은 회복되기엔 그른 듯 했다.
굴곡은 음울한 색채를 튕겨
갈라진 음향을 울려내고는
적막 위로 올라서 울컥였다.
나는 짙은 한숨에 스스로 먹혀
검붉은 기침을 토해내고 있다.
세상에 떠 있는 밝은 빛에
의지하려다 눈이 멀어버린
자신을 미치도록 경멸하며
보이지 않는 모서리에 몰려
굽은 등을 차갑게 식히며
발 끝에서 불꽃을 피운다.
깨진 유리의 균열 속에 일그러진
운명은 회복되기엔 그른 듯 했다.
굴곡은 음울한 색채를 튕겨
갈라진 음향을 울려내고는
적막 위로 올라서 울컥였다.
나는 짙은 한숨에 스스로 먹혀
검붉은 기침을 토해내고 있다.
세상에 떠 있는 밝은 빛에
의지하려다 눈이 멀어버린
자신을 미치도록 경멸하며
보이지 않는 모서리에 몰려
굽은 등을 차갑게 식히며
발 끝에서 불꽃을 피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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